임은정, ‘대장동 항소포기’에 “누구든 소송 각오하고 서명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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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장동 항소포기’에 “누구든 소송 각오하고 서명했어야”

경기일보 2025-11-10 22:2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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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연합뉴스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가운데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항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검사장을 포함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누구든 징계 취소 소송을 각오하고 항소장에 서명해서 제출했으면 됐다”고 비판했다.

 

임 지검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모해위증으로 기소하려 했던 엄희준 검사가 한 대장동 수사라 신뢰가 전혀 없고, 판결문조차 보지 않은 사건이라 항소 포기 지시의 적법성 내지 정당성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심우정 전 총장의 즉시항고 포기에 저런 반응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임 지검장은 “오늘 오전 집단 입장문에 동참할지에 대한 의사 타진 연락을 받았다”며 “엄희준 검사가 했던 수사 관련이고, 검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던, 또한 그 민원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비위 인정 안됨’ 결정 이유를 알기 위해 대검을 상대로 정보공개 소송을 하고 있는 민원인인 내가 동참할 수 없어 단박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날 박재억 수원지검장 등 전국 검사장 18명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검찰 항소를 하지 말라고 지시한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경위와 법리적 이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라”고 요청하는 성명을 냈다.

 

임 지검장과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임 지검장은 “정보공개소송을 통해 관련 결정문을 입수하는 대로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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