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결장' 프로농구 LG, 허훈 돌아온 KCC에 83-61 승… 공동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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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결장' 프로농구 LG, 허훈 돌아온 KCC에 83-61 승… 공동 1위 도약

한스경제 2025-11-10 20:5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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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선수단. /KBL 제공
창원 LG 선수단. /KBL 제공

| 한스경제(창원)=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CC와 우승 후보 맞대결에서 웃었다.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홈 경기에서 83-61로 크게 이겼다. LG는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1위(9승 4패)로 올라섰고, KCC는 수원 KT와 공동 4위(7승 6패)가 됐다.

이날 LG는 핵심 전력인 슈터 유기상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대신 선발 출전한 최형찬이 승부처였던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꽂아 넣는 등 12득점을 책임지며 공백을 메웠다. 칼 타마요(20득점 9리바운드)와 아셈 마레이(12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반면 KCC는 가드 허훈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LG전 무승 징크스를 이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KCC는 이날 패배로 LG전 9연패를 기록했다.

최형찬. /KBL 제공
최형찬. /KBL 제공

LG와 KCC는 올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나란히 4표를 얻어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다. 시즌 초반 예상외로 혼전 양상이 펼쳐졌으나 두 팀 다 중상위권을 지키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 가운데 지난달 27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LG가 4쿼터 25-9 우위를 앞세워 81-72로 역전승했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1쿼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LG가 초반 양준석과 정인덕의 연속 3점슛으로 앞서가자, KCC는 끈질기게 따라붙은 뒤 최준용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지키면서 16-14로 우위를 점했다.

LG는 2쿼터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시작과 동시에 연속 9득점, 이후 자유투 1점을 내준 뒤 재차 연속 13득점을 몰아치며 5분여 만에 36-1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최형찬은 8득점을 넣으며 LG의 역전을 주도했다. 이후 KCC가 거센 추격에 나섰으나 2쿼터를 40-29로 마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LG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타마요(9득점), 정인덕(5득점), 아셈 마레이(4득점)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땐 65-4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LG는 경기 후반 살아난 타마요가 4쿼터에도 7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LG는 종료 4분 18초 전 타마요, 양준석, 마레이를 모두 불러들이며 가비지 타임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20점대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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