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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슈퍼블루마라톤’은 2015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국내 최초 마라톤 대회로 시작해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년간 대회를 통해 축적된 누적 참가자는 약 8만 명에 달한다.
정양석 SOK 회장은 “슈퍼블루마라톤 10주년을 기점으로 캠페인의 목표를 ‘장애인식 개선’을 넘어 ‘포용적인 사회’로 설정했다”며 “마라톤 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양석 SOK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일반 참가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 의지 등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레이스를 완주했다.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김지우 미술작가가 휠체어를 타고 시각장애인 인플루언서 허우령과 함께 슈퍼블루 5km 코스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인 팝핍현준·박애리 부부와 울랄라세션의 축하 공연, 롯데월드 악단의 팡파레도 펼쳐졌다.
한편 SOK는 2014년부터 시작한 슈퍼블루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용어 바르게 쓰기 5가지 약속’을 생활 속 실천으로 이끌어냈다. SOK는 이번 10주년을 맞아 캠페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1일에는 제1회 슈퍼블루 제주올레길 걷기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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