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사상 최초 3연패를 달성한 T1에 축하를 전하며, e스포츠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경기 축하를 넘어 정부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기조를 재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e스포츠 역사에 남을 쾌거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1의 3연패는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며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넘어선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가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이번 축하 메시지는 T1의 업적을 단순한 팀 차원의 성과로만 보지 않고,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으로 평가한 데 의미가 있다. 이 대통령은 “이들의 도전은 한 팀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역량을 증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스포츠는 미래 성장 동력… 정부 지원 시사
이 대통령은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정부 차원의 구체적 지원책이 뒤따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언이 e스포츠 인프라 확충, 선수 복지 제도 개선, 청소년 게임문화 진흥 등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승패 떠나 모두가 주인공… KT에도 격려
이 대통령은 T1을 상대로 준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 선수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멋진 승부였다”며 “e스포츠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특정 팀만이 아닌, e스포츠 전체 생태계를 포용하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산업 전반의 긍정적 경쟁 환경 조성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 도약 계기될까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e스포츠 산업을 단순한 게임산업이 아닌 국가 전략 콘텐츠로 격상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가 최고위층의 공개적인 지지가 산업 신뢰도와 투자 확대에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줄 것”이라며 “T1의 3연패는 한국 e스포츠가 글로벌 문화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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