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열사 대표 등 임원 교체 예고…전면적 인적 쇄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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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계열사 대표 등 임원 교체 예고…전면적 인적 쇄신 단행

르데스크 2025-11-10 20:1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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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나선다. 계열사 임원을 대거 교체하고 퇴직자의 재취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범농협 임원 인적 쇄신 방안'을 마련해 오는 12월 정기 인사부터 즉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농협유통과 NH농협은행 등 3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전무이사 등 임원 100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을 연말 인사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교체는 경영 성과가 부진하거나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을 중심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새 임원 선발 시 전문성과 함께 청렴성, 도덕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해 조직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사 청탁의 온상으로 지적돼 온 퇴직자 재취업 관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인적 쇄신 방안에 이어 '공정하고 청렴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추가 개혁 조치도 내놓을 예정이다. 후속 대책에는 지배구조 선진화, 부정부패 근절, 농·축협 합병을 통한 규모화, 농업인 부채 경감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최근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강 회장은 회장 선거 과정에서 용역업체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현재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또 지난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강 회장의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요직에 대거 기용된 '낙하산 인사' 논란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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