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화성 육용종계 농장(1만9천여마리)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25~2026 겨울철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세번째 고병원성 AI 사례다.
앞서 파주 토종닭농장과 광주광역시 기러기농장 등지에서도 각각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정밀검사와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오는 11~21일 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국 육용종계 농장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국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의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밀집 사육단지 농장과 대규모 산란계 농장 간 축산차량 등의 이동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가금농장, 축산시설, 차량 소독을 매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와 화성시 방역당국 등은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방역 지역에 산란계 농장을 비롯한 다수의 가금농장이 소재한 만큼 이동 제한, 소독, 검사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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