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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충청남도 천안시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오는 14일 볼리비아(대전), 18일 가나(서울) 전을 대비한 훈련에 나섰다.
성인 대표팀이 축구종합센터에서 지내며 A매치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종합센터는 지난 2022년 착공해 올해 9월 임시 사용 승인을 받은 뒤 각급 대표팀으로는 지난달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처음으로 사용했다.
현재 공정률 95% 정도인 축구종합센터는 면적이 14만 5000평(47만 8000㎡)에 달해 기존 파주 NFC의 약 4배 규모다.
축구장은 7면에서 11면(천연 6·인조 5)으로 늘었다.
축구종합센터는 다음달 준공 예정이며, 축구협회는 내년 북중미월드컵 전 공식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다음달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 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경기를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술적으로 새로운 걸 하기보다 지난 경기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년 8개월 만에 소집된 조규성에 대해선 “신체적으로는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경기 감각은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며 “좋은 컨디션을 찾는 단계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 최종 명단에 대해선 “큰 틀은 어느 정도 정했지만, 세부적인 건 정해지지 않았다”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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