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동훈, 검찰 조직 망친 尹 동업자”…한동훈 “헛소리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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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동훈, 검찰 조직 망친 尹 동업자”…한동훈 “헛소리 일상”

경기일보 2025-11-10 18: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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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우)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좌)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우)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법무부 장관 출신인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하남갑)이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검찰로 조직을 쑥대밭으로 만든 동업자’라고 직격했다. 이에 한 전 대표가 맞받아치며 ‘비방전’이 오갔다.

 

추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항소 포기 소동으로 존재감을 부각시켜보려는 수작은 통하지 않는 이유’라는 글을 작성, 이같이 밝혔다.

 

추 위원장은 한 전 대표를 향해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보인다”며 “(윤석열이) ‘한동훈이를 내 앞으로 잡아 와! 내가 총으로라도 쏴서 죽이겠다’고 했다는 곽종근 사령관의 증언을 듣고 혼비백산했나”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은 윤석열과 한때 동업자로 정치검찰로 조직을 쑥대밭 만들었다”고 전했다.

 

추 위원장은 최근 윤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검찰을 둘러싼 의혹들을 열거하며 “검사라면 이런 추태와 수모를 마주해 고개 숙이고 부끄러워해도 모자랄 판국이다”라며 “그런데 한동훈은 이미 패소할 결심으로 윤석열의 징계를 씻어주기 위해 이긴 판결도 항소심에서 느슨하게 대응해 일부러 지게 만들고 상고 포기를 한 자다”고 비판했다.

 

또 한 전 대표를 두고 “법무부의 존재 이유를 무너뜨린 자로서 이미 자격 상실한 자”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추 위원장은 “검찰의 항소 포기 소동이 검찰 80년사에 마지막 희극이 될 것이다”라며 “1심이 검찰 구형보다 죄질이 훨씬 나쁘다며 중형 선고를 했는데 무슨 항소의 이익이 있나”고 물었다. 이어 “유동규와 사법거래 의혹, 남욱에 대한 장기적출 협박 수사가 드러나 이를 물타기하기 위해 항소포기 강요 소동을 벌이는가”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글을 맺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에 대해 페이스북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전날인 9일과 오늘 한 전 대표는 정 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이 과거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소송을 상고포기하는 데 기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그는 정 장관에게 ‘형사고소하고,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며 공개 비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추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는 5년 전 조국 사태 때보다 상태가 더 나빠진 것 같다”며 “추미애 헛소리하는 거야 일상이지만 그래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조치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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