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수순에…경기도, 기후위성 다시 날아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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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수순에…경기도, 기후위성 다시 날아오를까

경기일보 2025-11-10 18:0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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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 경기일보 DB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 경기일보 DB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가 해제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실상 멈춰 섰던 경기도의 기후위성 프로젝트도 다시 날아오를 전망이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셧다운 장기화를 이유로 낮 시간대 상업 로켓 발사를 제한하면서 ‘경기기후위성’ 발사에도 차질이 생긴 바 있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애초 11일 오전 10시18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9(Falcon 9) 로켓을 이용해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발사할 계획이었다. 이후 내년부터는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를 순차적으로 쏘아 올려 기후·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연방항공청(FAA)이 항공관제 인력 부족을 이유로 민간 우주 발사를 제한(낮 시간대)하면서 계획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었다.

 

하지만 이날 상원에서 민주당 중도파 일부가 공화당 제안안에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임시예산안(CR) 절차 표결이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통과돼 필리버스터가 종료됐다. 상원이 예산안을 최종 처리하고 하원을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면 연방정부 셧다운은 공식 해제된다. 이에 따라 역대 최장으로 이어진 셧다운 사태는 이번 주 내 종료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후위성 발사 일정 역시 조만간 재조정될 전망이다.

 

도는 셧다운이 해제되면 다시 기후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발사 시점은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스페이스X가 기상 조건과 로켓 상태 등 여러 요인을 종합해 2~3일 전에 발사 일정을 공지하기 때문이다. 도는 스페이스X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사 계획을 확인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아직 스페이스X에서 일정 변동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기존 일정이 밀렸는지, 언제 발사할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7월에 위성체 최종시험을 마치고 발사체 결합까지 완료한 만큼 행정적 제약만 풀리면 즉시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스페이스X와 지속 소통해 올해 안에 발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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