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4개국이 참여해 1273개사가 3269개의 부스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는 제1전시장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의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통해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 서브컬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포함한 4종의 게임과 미공개 신작 1개를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 19일 출시하는 '아이온2'를 비롯해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게임 '신더시티'를 앞세워 각 게임당 150개의 시연대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 또한 지스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신작 액션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포함해 4종을 출품한다.
주력 출품작은 내년 1월 28일과 출시가 예고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몬길: 스타 다이브’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최근 진행된 CBT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의 자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엔진5를 이용해 제작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아울러 3인 파티 기반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몬스터를 포획하고 수집할 수 있는 ‘몬스터링 컬렉팅’ 시스템 등이 준비됐다.
크래프톤은 지스타에서 자사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일본의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한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한다.
팰월드는 생명체 ‘팰’을 수집하고 전투·건축·농업·공장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으로, 얼리 액세스 출시 1년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200만명을 돌파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크래프톤은 지스타에서 원작의 핵심 시스템을 계승한 모바일 버전을 공개하며, 오는 12월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국내 주요 게임사의 참가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해외 및 인디 게임사의 참여가 늘어 다채로운 신작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는 ‘킹덤컴: 딜리버런스’로 알려진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와 함께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세가(SEGA) 아틀러스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1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를 예고했다.
또한 네오위즈는 이번 지스타 현장을 통해 원더포션이 개발하고 있는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의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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