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광교·경기북부 잇는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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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광교·경기북부 잇는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

경기일보 2025-11-10 17:4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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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클러스터 조성 현황 그래프. 경기도 제공

 

민선 8기 경기도가 미래 먹거리의 핵심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화성과 성남에 이어 시흥과 수원 광교,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도는 혁신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 연구·개발(R&D)과 글로벌 협력 등을 지원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벨트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향남 제약산업단지와 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품은 화성시와 분당서울대병원, 판교 1~3 테크노밸리가 모인 성남시 등에 이어 수원 광교와 시흥, 고양·파주·연천 등 경기 북부를 거점으로 조성해 연계하는 광역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2023년 5월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를 열고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허브,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내년까지 신규 바이오 클러스터 3개를 구축, 2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도는 시흥 지역을 경기도 바이오 광역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세계 굴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이 몰린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에 도는 R&D 중심의 배곧지구, 창업 중심의 월곶지구, 생산기지 역할의 정왕지구를 연계한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배곧에는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지난 9월 착공해 2029년 완공된다. 이 외에도 배곧에는 유명 제약업체인 종근당이 올해 6월 투자 협약을 체결해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 부지를 바이오 허브로 육성하는 수원 광교 역시 주요 거점이다. 지난 6월 경기도의회에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 부지에 대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물출자 동의안’이 의결되면서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 2만5천286㎡ 규모의 부지에 바이오기업 등을 유치하고, 대학·병원·글로벌 협회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기 북부에서는 ▲국내·외 의료 선도기업,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밀의료 업종을 유치하는 일산테크노밸리 내년 말 준공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품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2028년 준공 ▲생명공학기술에 농생명과학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2028년 준공 등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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