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장동 항소 포기 몸통은 李대통령”…11일 대검서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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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장동 항소 포기 몸통은 李대통령”…11일 대검서 규탄대회

이데일리 2025-11-10 17:3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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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대장동 사건 관련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에 대해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오는 11일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겨냥한 규탄대회도 예고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항소 포기라는 중차대한 대한민국 사법체계의 사태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대부분 만장일치로 결의를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대검찰청 직무대행을 비롯해 항소 포기 외압과 관련한 관계자 전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며 “이와 관련해 내일 의원들이 함께 대검과 법무부에 항의 방문을 하기로 했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 반응이 없다면 추가적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할 것”이라며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의원들 총의를 모아보니 우리도 좋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본회의 현안 질의나 국정조사 등 방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즉각 협의하자고 총의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김 원내대표께 말씀드린다”며 “항소 포기 외압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드린다. 여야 합의로 오랜만에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송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가 탄핵 사유라고 발언한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하는 데에는 모두가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탄핵을 추진할 것인지는 좀 더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규탄대회와 관련해서는 “내일 항의 방문 현장에서 규탄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야가 국정조사 관련해 서로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항명한다는 표현을 썼는데, 수사 담당자들과 최종 결재만 하는 대검 차장과 총장 직무대행, ‘신중히 검토하라’고 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관련 사안도 국정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항명이 아니라 항소 포기 자체가 외압에 의한 것”이라며 “외압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방금 말한 분들은 출석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의힘이 대규모 규탄 집회를 다시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의원들이 적극적인 장외투쟁까지도 말했다”며 “추가적으로 더 논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내일 대검과 법무부 이외에 모레(12일) 정도에 당원들과 추가적인 규탄 집회를 할 것에 대해 이야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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