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박정은은 동백꽃, KB 김완수는 해바라기... WKBL 사령탑의 이색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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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박정은은 동백꽃, KB 김완수는 해바라기... WKBL 사령탑의 이색 출사표

한스경제 2025-11-10 17:2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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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안혜지(왼쪽)와 박정은 감독(가운데), 박혜진이 미소를 짓고 있다. /WKBL 제공
부산 BNK 안혜지(왼쪽)와 박정은 감독(가운데), 박혜진이 미소를 짓고 있다. /WKBL 제공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오는 16일 2025-2026시즌 WKBL 개막을 앞두고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사령탑이 꽃에 비유한 이색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부산 BNK의 박정은 감독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동백꽃을 언급했다. 박정은 감독은 "부산을 상징하는 유명한 꽃이다. 11월부터 4월까지 피는 꽃이기도 하다. 겨울꽃이라 시기도 비슷한데 꽃말은 열정이다. BNK가 가고자 하는 '부산', '겨울', '열정' 등 방향과 비슷하다”고 선택 이유를 털어놨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는 해바라기를 골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우리 팀 로고가 태양을 상징한다. 해바라기는 항상 태양을 바라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승 하나만 보고 간다는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완수 청주 KB 감독. /WKBL 제공
김완수 청주 KB 감독. /WKBL 제공

김완수 청주 KB 감독은 해바라기 조화 한 송이를 꺼내 들었다. 김완수 감독은 "해바라기의 꽃말은 자부심이다. 자부심 있는 구단이 되겠다. 해바라기처럼 한결같이 한 곳만 바라보면서 가겠다.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 구단 사령탑을 맡게 된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은 잡초를 거론했다. 그는 “선수들과 열심히해서 잡초처럼 굳건하고 꽃을 피워보고 싶다. 선수들 자신감도 있고 남다른 투지와 열정으로 임할 것 같다. 김정은 선수의 마지막해이기도해서 멋지게 해보겠다”고 말했다.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푸른 장미를 지목했다. 그는 "팀 색깔과 비슷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기적 같은 성공이라는 꽃말을 지녔다.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부분을 끝내 현실로 만들어가고 싶다. 날카롭고 매서운 장미의 가시 같은 팀이 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무궁화를 꼽겠다. 무궁화는 피고 또 피고, 지지 않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 우리도 무궁화처럼 인내, 끈기, 열정 등 모든 걸 바쳐서 지지 않고 계속 이기겠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무궁화처럼 끈끈하게 가겠다”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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