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애주기별 AI 기본교육 강화한다… 지역별 인재양성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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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애주기별 AI 기본교육 강화한다… 지역별 인재양성 체계 구축

경기일보 2025-11-10 17:2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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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정부가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전 생애주기별 교육 강화를 통한 인재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역별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두를 위한 AI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재명 정부의 AI 3강 도약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데이터의 확충과 함께 교육을 통한 AI 인재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전 생애주기에 걸쳐 AI 기본교육을 강화한다. 우선 초·중등 학교에서는 AI 중점학교를 현재 전국 730개교에서 2028년 2천개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어 대학에서는 AI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도 AI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AI 기본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우수 강좌와 교원을 인근 대학 등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성인학습자가 직무 관련 AI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재직자 AID(AI+Digital) 집중과정을 강화하고 K-MOOC, 사이버대, 방송대 등 온라인 플랫폼의 AI 콘텐츠도 확대한다.

 

생애주기별 인공지능(AI) 기본교육 강화 방안 내용. 교육부 제공
생애주기별 인공지능(AI) 기본교육 강화 방안 내용. 교육부 제공

 

둘째, 지역별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2028년까지 17개 전체 시도교육청에 AI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시도교육청과 대학, 기업이 함께 학교 AI 교육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과 연계해 2026년 3개교에 300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거점국립대를 지역 AI 인재양성의 허브로 육성한다.

 

셋째, 우수 AI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구축한다. 과학고, 영재학교에 대한 AI·소프트웨어 특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올해 14개교에서 내년 27개교 전체로 확대하고, AI 입학전형을 확대해 우수 AI 인재를 조기에 발굴한다.

 

또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학사-석사-박사 패스트트랙을 신설해 통상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8년이 소요되던 것을 최대 5.5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해 20대 초중반에 우수 인재가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넷째, 산업·학문 전반에서 AI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AI 학습·연구의 기초가 되는 수학·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의 AI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현재 전체 초중고 학교의 60% 수준인 지능형 과학실을 2027년까지 모든 학교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대학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분야와 AI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AX 부트캠프 사업을 도입하고 전문대학에서 AID 활용 수업을 확산하도록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사업도 신설한다.

 

지역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체계 구축 방안 내용. 교육부 제공
지역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체계 구축 방안 내용. 교육부 제공

 

마지막으로 기업-대학이 공동으로 AI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마이스터고를 새롭게 지정하고, 2030년까지 총 35개교를 재도약 지원사업 참여 학교로 선정해 마이스터고 전공과목에 AI 활용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이 AI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사내대학원을 원활히 설치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법을 개정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수행한 연구개발 성과물 등으로 학위 취득이 가능한 ‘(가칭) 산업학위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AI 인재양성은 국가의 생존 전략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교육부는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AI 기본 교육을 지원하고, AX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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