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22.8명으로 전주 대비 6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환자 수가 1000명당 3.9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셈이죠.
한편 독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난 후 면역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진행됩니다. 그런 만큼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특히 65세 이상이거나 임산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 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는군요. 이들의 경우 전국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이 또한 참고하시길. 그렇게 보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둔 현시점이 예방접종 적기라고 볼 수 있죠. 앞서 질병청은 "올겨울 독감 유행은 지난해 겨울보다도 더 확산하고 유행 기간도 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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