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학생들과 미국 산타클라라 학생 간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김경희 이천시장이 산타클라라시에 방문해 우호협력 교류 확산 합의 후 후속 조치로 올해 4월 이천도자기축제에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구은희 산타클라라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등 산타클라라시 대표단이 이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두 도시 간 학생 교육 교류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졌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의 주관으로 추진된 교류 프로그램은 총 12회차에 걸쳐 전개됐으며 두 도시의 학생 교류단은 온라인 교류에 앞서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함께 다룰 주제에 대해 학습하며 자료를 준비했다. 이어 지역 문화, 산업, 역사, 관광, 학교생활 및 문화·청소년활동·수업방식, 각 나라의 이슈 등에 대해 발표하며 심화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숏폼, 만화, 사진 등의 다양한 형태로 교류 활동의 공동 결과물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천-산타클라라 학생들은 “실제로 국외 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이번 활동은 실질적으로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능력 또한 향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활동이 지속돼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류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희 시장은 “두 도시의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상호 역량을 강화하고 돈독한 우정을 쌓아 올린 이번 프로그램 수료는 다방면으로 주목해야 할 일”이라며 “지난해 새로운 싹을 틔운 이천시와 산타클라라시의 우호협력의 결과물이 또 다른 청년·청소년 교류 등 새로운 기회와 출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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