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은 1987년생으로 지난 1998년 신원 SIEG 모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1년 SBS 드라마 '남과 여: 우리 다이어트 할까요?'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181cm의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착한 마녀전', '남자를 믿었네', '날 녹여주오', '타임즈'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형탁은 2023년 무려 18세 연하의 일본 국적 비연예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사야의 고향인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7월에 첫 예식을 올린 뒤, 8월에 서울 청담동에서 다시 한번 결혼식을 진행했고, 가족과 친지, 지인, 그리고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또한 2025년 1월 두 사람은 첫아들 ‘하루’를 품에 안으며 더욱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심형탁, 사야, 하루 가족의 행복한 모습은 다양한 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9년, 일본의 유명 완구회사 반다이 본사를 방문했던 촬영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그 회사에서 총괄 책임자로 일하던 히라이 사야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심형탁은 단번에 반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상황에서도 그 자리에서 연락처를 교환하며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약 8개월간 꾸준히 이어진 심형탁의 진심 어린 구애는 두 사람을 점점 가까운 사이로 만들었다. 이들의 서툴지만 진솔한 마음 교류와 서로에 대한 배려는 방송과 SNS를 통해 전해져 팬들의 큰 응원을 받기도 했다.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심형탁은 과거에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데뷔 후 어머니가 무리하게 진행한 투자와 대출 문제로 인해 수억 원대 채무와 민사 소송에 휘말리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 것.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환청이 들리는 등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해당 문제로 인해 심형탁은 약 2년간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큰 마음고생을 했었지만, 아내 사야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힘이 있었기에 그는 오늘의 안정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
심형탁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야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내게 얼마나 큰 힘인지 모른다. 가족이 내 삶의 가장 큰 버팀목이다"라고 전했다. 삶의 어려움을 사랑으로 이겨낸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기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기 활동과 함께 따뜻한 가정 이야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opyright ⓒ 메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