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린 하나일 때 가장 강해”…당정 ‘원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당정이 ‘원팀’으로 국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집권 여당의 무게를 함께 나눈 동지로서, 또 오랜 동료로서 반가운 마음”이라며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더욱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기에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이라는 뿌리가 튼튼해야 ‘국민 행복’의 열매를 맺고 ‘민생 안정’의 성과를 꽃피울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원동력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춧돌”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지난 70년 굴곡진 현대사 속에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일궈온 여정의 중심에는 바로 지역위원장 동지들이 있었다”며 “동지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내란의 어둠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겨내고 네 번째 민주 정부를 굳건히 세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축사를 대독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힘 있게 뭉쳐달라”며 “대통령실도 당정이 일체가 돼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