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에 10일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이 준공됐다.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무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됐으며 로봇 기반 인공지능(AI)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임산물의 선별, 살균, 포장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설이다.
집하장과 저온·냉동 저장고, 자동 선별시스템을 갖춰 청정 임산물의 신선도와 유통 효율성을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내년에는 임산물 가공센터를 착공해 임산물의 짧은 유통기한 한계를 보완하고 가공 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물류터미널 준공으로 지역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흐름을 원활히 하는 유통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가공센터와 연계해 국내 유통망 확대와 수출 기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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