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10일 시에 따르면 인창동 국군구리병원 내 축구장을 시민체육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경기남부시설단 및 국군구리병원과 관리위탁협약을 체결했다.
국군구리병원은 9월 축구장 개장식을 열었으나 국방부의 ‘군 개방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 개정 완료된 후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이 협약은 2017년 구리시와 국군구리병원이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 국군구리병원 체육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축구장을 우선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2027년까지 풋살장과 체육관 등 추가 시설을 순차적으로 조성·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군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하는 상징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생활체육 복지 수준을 높이고 군·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군 유휴시설을 비롯한 공공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해 시민 생활체육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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