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오는 13일 시험장 63곳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0일 인천청에 따르면 시험장 반경 2㎞ 이내 도로에 경찰관 328명과 협력 단체 관계자 236명 등 564명을 배치한다. 또 오토바이와 순찰차 109대도 투입한다.
경찰은 수험생 탑승 차량이 우선 통행하게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긴급 출동할 때도 사이렌을 울리지 않을 예정이다. 또 대형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시험장에서 먼 도로로 우회하게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날 시험장 주변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모님 차를 타고 시험장에 가는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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