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외상 입은 채 숨진 70대 여성…손자가 할머니 살해 후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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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외상 입은 채 숨진 70대 여성…손자가 할머니 살해 후 투신

이데일리 2025-11-10 15:3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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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에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대 남성이 할머니를 살해한 뒤 투신한 정황이 드러났다.

10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께 부평구 부평동의 한 고층 건물에서 주택 옥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해당 주택 거주자가 “옥상에서 큰 소리가 나서 올라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튿날인 8일 A씨 사망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그의 거주지를 찾았다가 A씨 할머니인 70대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외상을 입은 채 집안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평소 집에서 함께 지냈으며 A씨 부모는 따로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대해 부검을 의뢰한 결과 A씨는 다발성 좌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B씨는 과다 출혈에 의한 실혈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의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사망 전후 동선 등을 고려할 때 A씨가 B씨를 살해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피의자인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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