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가왕전’ 서울 콘서트, K-트로트로 국경을 녹이다… 한일 아티스트 10인의 음악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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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서울 콘서트, K-트로트로 국경을 녹이다… 한일 아티스트 10인의 음악 교류

스타패션 2025-11-10 15:1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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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쇼엔터테인먼트
/사진=로드쇼엔터테인먼트

방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음악 교류의 장이 오프라인 콘서트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일가왕전' 서울 콘서트는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들의 협력 무대를 통해 K-트로트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5 한일가왕전 서울콘서트'가 총 4회 개최됐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등 한국팀과 마사야, 타쿠야, 쥬니, 슈, 신 등 일본팀 아티스트 10인이 출연하여 다채로운 선곡과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공연은 양국 아티스트들의 단체곡으로 시작해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출연진들은 경연 후에도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각 아티스트들은 솔로 무대를 통해 개성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배 띄워라'와 '아리랑 목동'으로 무대를 채웠으며, 진해성의 '동백여관', 신의 '인연' 등 감성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에녹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와 김준수의 '어사출두'는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진해성과 타쿠야의 듀엣 무대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한국과 일본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출연진들의 유쾌한 모습을 담은 '찐친 테스트' VCR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일본 아티스트들은 한국어로 소감을 전하거나 K-팝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소통을 시도했다.

이러한 크로스컬처 콘서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다. TV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IP(지적재산권)가 콘서트 투어로 이어지며 팬덤을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선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기능하며, 팬들에게는 아티스트의 다면적인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타쿠야는 "한일가왕전 이후 SNS 팔로워가 늘었으며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혀, 방송이 아티스트 개인의 활동 영역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 출연진이 함께 '오 마이 줄리아'와 '노래하며 춤추며'를 열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 후에도 관객들의 앵콜 요청이 쇄도했으며, 박서진은 "한국과 일본 멤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들을 써가는 모습을 항상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국경을 초월한 음악적 교류의 지속을 당부했다.

'한일가왕전'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에서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K-트로트를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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