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에는 대대장 보직 예정자 교육과정(5주)에 입교한 학생장교 119명과 육군대학 총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육군 전투준비안전단장 등 관련 기관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부대 지휘의 핵심인 대대장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국방부와 부대 지휘현장 간의 거리를 좁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 현장 지휘관들이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업무와 리더십에 관한 철학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강연은 ‘소중한 나의 인생 본립도생(本立道生)의 길’ 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안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삶의 기준이 되는 인생관을 세우는 것이 군 리더십에는 물론, 자신의 인생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장관은 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예비 대대장들에게 당부하며, ‘기본’과 ‘정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군 사고의 대부분은 기본을 지키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면서 “계획-실행-확인-점검(Plan-Do-See-Check)의 기본원리를 매 업무마다 적용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의 귀중함을 알고 장병 한 명 한 명을 지극정성의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며 “지휘관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 사고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기본 지키기와 정성을 다하는 지휘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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