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CH2025에 참가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 포항TP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29~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2025’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SWITCH’는 싱가포르 중소기업청이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혁신·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제조, 헬스케어·바이오, 에너지·그린테크, 디지털 산업 등 4대 핵심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글로벌 기술 허브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혁신 기술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노드톡스(스마트 가스 감지기) △㈜투엔(저온 막증류(MD) 및 무동력 유수분리시스템) △㈜파이어크루(친환경 락토바실러스계 미생물 및 패스트 배양장치) △㈜하이보(3차원 라이다(LiDAR) 기반 거리 측정 기술) △디컴포지션㈜(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 및 제거 솔루션) 등 5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주력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투자자와의 1:1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파트너십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총 80건의 유효 상담이 이뤄졌고, 상담 규모는 약 32억 원에 달했다.
다수의 기업이 후속 미팅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계약 및 공동개발 등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포항TP는 매년 4월부터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모집·선정해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사업화와 경영 내실화를 돕는 동시에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SWITCH는 글로벌 기술과 혁신 네트워크가 활발히 교류하는 무대로, 이번 참가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과 협력 가능성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유망강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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