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살률 2029년까지 30% 줄이고 전문 인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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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살률 2029년까지 30% 줄이고 전문 인력 보강

한라일보 2025-11-10 14:3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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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방침에 맞춰 2029년까지 자살률 30% 감축에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도청에 자살예방팀을 신설하고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보강과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이런 내용으로 자살 예방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도내 5급 이상 간부급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살 예방 교육에서 발표된 '제주도 자살 현황과 대책'에 따르면 2024년 제주 자살 사망자는 243명으로 전년(205명) 대비 38명 늘었다.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32.4명으로 전국 평균(24.6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 자살률(55.3명)이 여성(17.3명)보다 3.2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64.6명)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169명, 서귀포시 74명으로 두 지역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29년까지 자살률 30% 감축을 목표로 도청 내 자살예방팀 신설,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 관리 인력 확충,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 등 자살 예방 추진 기반을 강화한다. 또 청년·중장년·독거노인 등 고위험군 대상별 맞춤형 관리, 자살 시도자 치료비 지원 확대, 정신 응급 위기 대응 강화 등 종합 대책을 펼친다.

특히 응급 개입, 자·타해 위험 평가, 위기 중재 등 고위험 정신건강 상황 전반을 지속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확보가 필요한 만큼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보강 등이 이뤄진다. 내년에는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도 광역센터와 제주시·서귀포시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에 총 8명의 인력이 추가로 배치된다.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의 경우엔 사례 관리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기존 기간제 인력을 시간선택제 임기제(7명)로 전환해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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