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택서 부탄가스 토치로 벌레 잡다 폭발…60대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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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택서 부탄가스 토치로 벌레 잡다 폭발…60대 화상

연합뉴스 2025-11-10 14:1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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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벌레를 잡으려 부탄가스 토치를 사용하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부탄가스. 부탄가스.

[촬영 이충원]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9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옆집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몸과 어깨 등에 1∼2도 화상을 입은 거주자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A씨가 세대 내 보일러실에서 벌레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벽에 곰팡이 방지제를 도포한 뒤 부탄가스 토치를 켰다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폭발 후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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