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3일 시내 시험장 63곳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시험장 반경 2km 이내 도로에 경찰관 328명과 협력 단체 관계자 236명 등 564명을 배치하고, 오토바이와 순찰차 109대도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수험생 탑승 차량이 우선 통행하게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긴급 출동할 때도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시험장에서 먼 도로로 우회하게 할 방침이다.
올해 인천지역 수능 응시자는 3만143명으로 지난해보다 7.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날 시험장 주변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모님 차를 타는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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