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통영시 행감 톺아보기]경남 통영시가 어린이집 과일 간식 공급 사업에서 거제 소재 업체를 선정한 사실이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의원은 "딸기·키위는 통영산인데 통영 업체가 공급하지 못한다"며 참여 저조 배경을 물었다.
농업기술과 담당자는 "단가와 공급 조건을 맞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의원은 "작년에도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관에서 통영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안내해 달라"고 요구했다.
담당자는 "작년에 관내 4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시설 요건과 영업배상책임보험 미가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통영 업체와 다시 미팅해 공급 가능 범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사업 예산 규모에 비례해 관내 업체 참여를 위한 요건 조정과 사전 지원 체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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