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미국 아칸소주 출신의 6·25 참전용사 루마스 켄드릭씨가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길에 시를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켄드릭씨의 자녀 루마스 켄드릭 주니어, 정 나오미 전 아칸소 한인회장과 임문택 하남시 재향군인회장이 함께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아칸소주와 경제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9월 아칸소주 대표단이 하남시를 재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방문단 일행은 시장실에서 이현재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하남시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하남시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인사한 뒤 유니온타워 기초처리시설 등을 견학하면서 시의 기초처리시설 운영 체계를 아칸소주 사업에 벤치마킹해 적용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루마스 켄드릭씨는 “6·25 때 한국에 왔을 당시와 비교하면 모든 것이 크게 달라졌다”며 “하남시의 발전이 놀랍다. 소개 영상도 매우 인상 깊었고 귀국 후 리틀록 시장과 하남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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