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머무는 도시’ 완성하는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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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머무는 도시’ 완성하는 포천시

경기일보 2025-11-10 13:1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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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들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설치 된 한탄강 Y자 출렁다리를 바라보며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광역교통망 확충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착공과 함께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교통의 대동맥을 완성하고 촘촘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수도권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민선 8기 포천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특수상황지역개발(접경) 사업,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선정되는 등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왔다. 백영현 시장은 “교통망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G 노선 추진은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3월 착공한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을 시작으로 덕정~옥정 도시철도 연결,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포천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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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철도시대의 개막을 알리며 옥정~포천 광역철도 안전기원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 옥정~포천 광역철도 착공, 포천 철도시대 본격 개막

 

포천시가 오랜 시간 염원한 철도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올해 3월 전 공구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양주시 옥정동에서 포천시까지 이어지는 약 19.3㎞의 노선으로 수도권 지하철 7호선과 환승 연계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단계적인 착공에 들어가며 2030년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단선을 복선으로 변경해 철도의 장점인 정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옥정과 덕정까지 노선 연장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포천시는 덕정에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과 연계 환승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양주시와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이는 지난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국토교통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포천시민들이 환승 없이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돼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으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운영 적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올해 7월 ‘포천시 미래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어 시민과 철도망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고 같은 해 10월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 전 공구 착공을 기념해 ‘포천시 철도시대 개막식’을 개최하는 등 포천의 미래 철도망을 시민과 함께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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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이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공감대 형성과 국가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 GTX-G 도입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접경지역 활력 기대

 

포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된 각종 규제로 수십년간 개발 제한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도시기반시설 확충은 물론이고 산업과 인구 유입 측면에서도 한계점을 드러냈다.

 

특히 포천을 포함한 경기 북부지역은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불균형 성장이 고착화되고 도시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져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구상한 GTX 플러스 노선안 중 하나인 ‘GTX-G 노선’은 경기 북부 접근성과 경제 활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인프라이자 수도권 전체의 균형발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G 노선은 포천,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 북부 주요 도시와 서울 중심을 관통해 인천을 직접 연결한다.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한 광역생활권 확대를 목표로 하며 열악한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로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지난해 지역 내 기업인과 시민들이 뜻을 모아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34만5천425명의 서명을 받는 등 GTX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국가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국회의원들과 함께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주관해 수도권 내 불균형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GTX-G 노선의 적기 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시민 참여, 중앙정부의 협의 등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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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G 노선과 철도 이미지. 포천시 제공

 

■ 예타 선정된 포천~철원 고속도로 통해 수도권 북부 교통 중심지로 ‘비상’

 

포천시는 이전부터 수도권 북부를 잇는 고속도로망 확충을 통해 광역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지난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중심부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아울러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강원 철원까지 연장하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축을 만들고 있다. 해당 사업은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기존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종점인 포천시 신북면에서 강원 철원군까지 총연장 26.5㎞, 왕복 4차로 규모의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포천시와 철원군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 4월 기획재정부의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수행 중이며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착공 단계를 거쳐 203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도로는 신북 IC와 국도 43호선의 상습 정체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한탄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세종~남안성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양평~이천 구간이 개통되는 등 체계적인 고속도로망 확충으로 수도권 인근 지역 간의 연계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가 추진 중인 고모 IC~송우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의 경우 3.14㎞ 구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는 국비 245억원, 시비 475억원 등 총 72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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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억새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포천시 제공

 

■ ‘머무르고 싶은 포천’을 만드는 정주여건 조성

 

나아가 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개통에 발맞춰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 개발에도 나선다. 대규모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시작한다.

 

특히 소흘 역세권과 선단 역세권 등 역세권마다 특화된 기능을 부여해 입체적인 역세권 개발에 나서고 선단역세권 청년특화 복합 거점을 조성해 경기 북부 청년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공유지 귀속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구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자 한다. 도심과 교통이 가까운 입지에 양질의 공공지원형 임대주택을 공급해 직주근접형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 지역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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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 제공

 

또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행정 혁신에 힘써 왔다.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신속집행 추진단 운영과 예산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책임 있는 예산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앞으로도 시는 사업비를 다각적으로 확보하고 도시개발과 교통, 정주환경 개선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광역교통망 구축을 기반으로 새로운 포천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며 “수도권 중심도시이자 모두가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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