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와 함께 폭발… '코리아 스탠드업코미디 챔피언십'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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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와 함께 폭발… '코리아 스탠드업코미디 챔피언십' 첫 개최

경기일보 2025-11-10 13:1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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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탠드업코미디 챔피언십 포스터. 극단 어뎁터씨어터 제공

 

부산불꽃축제가 하늘을 수놓는 11월 15일 광안리에서 또 다른 폭발이 터진다.

 

전국 규모 스탠드업 코미디 경연대회 ‘2025 코리아 스탠드업코미디 챔피언십 – 닥치고 스탠드업’이 광안리 어댑터씨어터1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어댑터씨어터와 부산코미디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여 명의 코미디언이 총상금 200만 원을 두고 단 하나의 마이크로 웃음 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불꽃축제와 같은 날 대회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예술과 유머가 동시에 폭발하는 도시의 새로운 문화 실험”이라며 “이제 매년 불꽃은 하늘에서, 웃음은 무대에서 터질 것”이라고 전했다.

 

어댑터씨어터 심문섭 대표는 “스탠드업 코미디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문화경제의 순환을 이끄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의 관문”이라며 “민간 극장이 공연문화 다양화를 수용하고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안리에서 불꽃축제와 같은 날 열리는 이번 대회는 공공과 민간의 역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행사로, 축제일에 광안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민간 문화예술행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코미디클럽의 고민지·정윤수 공동대표는 스탠드업 코미디의 사회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들은 “스탠드업은 진정성과 즉흥성, 사회적 통찰의 힘으로 사회를 유연하게 만든다”며 “웃음은 가장 유연한 저항이자, 가장 따뜻한 공감의 언어”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대상을 비꼬는 예술이 아니라, 함께 웃으며 세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지적 놀이”라며 "스탠드업은 점점 입과 귀를 닫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사회를 해체하지 않으면서도 다시 엮는 예술이고, 웃음은 가장 유연한 저항이자 가장 따뜻한 공감의 언어"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이번 첫 대회를 시작으로 부산불꽃축제 개최일을 매년 정기 대회 일정으로 고정해 부산의 문화적 자생력과 유연성을 상징하는 연례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예선 관람료는 3만원, 본선은 4만원이며, 어댑터씨어터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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