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김해시가 하반기 행정역량 강화와 시민편의 확보를 위한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10일 김해시는 지난 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직원 대상 ‘2025년 하반기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교육은 공유재산 관리위탁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본청과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7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교육은 인천광역시 법무담당관실 박주호 주무관이 맡아 △공유재산 관리위탁의 이해 △실무 처리 시 유의사항 △감사 지적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상반기에도 공유재산 담당자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성소희 회계과장은 “공유재산은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담당자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13일 열리는 수능 시험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교통, 소음, 재난, 의료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김해지역에서는 16개 고등학교 226개 시험실에서 5948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며 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능 종합상황근무반을 운영해 시험장 안내 및 돌발상황에 대응한다.
특히 수험생 입실 시간대(7시1시 35분)에는 부산김해경전철 감속 운행, 차량 서행 유도, 공사장 소음 중단 등으로 조용한 시험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시험 당일까지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찰·소방 등 6개 기관과 13개 부서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수험생을 우선 이송하기 위한 의료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했다.
홍태용 시장은 “공유재산 관리체계의 효율화를 통해 행정 신뢰를 높이고 수능 준비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교통 혼잡과 소음 자제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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