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박민규 9단과 조승아 7단이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에서 남녀 오픈최강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규는 9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오픈최강부 결승에서 박진솔 9단에게 21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박민규는 제15회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문경새재배 정상에 올랐다.
여자 오픈최강부 결승에서는 조승아가 돌풍을 일으킨 백여정 초단을 역시 불계로 꺾고 우승했다.
문경새재배 남자부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여자부 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아마 최강부에서는 한국바둑고등학교 재학 중인 최찬규가 아마 랭킹 1위 김정선을 꺾고 우승했다.
시니어부에서는 전직 프로 9단 김희중이 우승했고 초등부 결승에서는 오세현(대전 샘머리초)이 유하준(서울 미사초)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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