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인근서 중국 어선 1척 전복…9명 실종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전북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돼 9명이 실종되고 2명이 구조됐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경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지점 해상에서 99t급 중국 어선 1척이 전복됐다.

해당 선박에는 총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9명은 실종 상태다.

사고가 난 선박은 중국 잉커우(영구)시 선적으로 물고기를 조업하는 어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3000t급을 포함한 경비함 4척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