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청년층과 유학생이 전월세 계약 절차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월 2일 1차 교육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9일 4회차 교육을 앞두고 있다.
교육은 계약 전 시세 및 등기부 확인, 계약 중 자금 이동 시 계좌이체 권장, 계약 후 전입신고·확정일자 확인 등 계약 단계별 점검 사항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증금 미반환 피해에 대비해 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가압류 내역 확인 등 실질적인 팁도 안내한다.
시는 내년에는 권역별로 자치구와 협력해 현장 방문·상담 중심의 찾아가는 부동산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장인 참여를 위해 주말·야간 교육을 신설하고, 전세사기 예방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청년들이 더 안전하고 투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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