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李 대통령 지지율, 3.7%P 오른 56.7%…경주 APEC 성과·코스피 4200에 큰폭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3.7%P 오른 56.7%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3.7%P 오른 56.7%로 나타났다. 이는 7월 5주차 조사에서 63.3%를 기록한 후 최고치다. 경주 APEC 성과와 코스피 4200 돌파 등 경제 외교 분야 성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부산·울산·경남(13.5%P↑), 70대 이상(11.5%P↑) 등에서 큰폭으로 상승하며 긍정 우세로 전환했다. 다만 여전히 20대와 TK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았다.

에너지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일~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7%P 상승한 56.7%(매우 잘함 46.4%, 잘하는 편 10.3%)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6%P 하락한 38.7%(매우 잘못함 30.6%, 잘못하는 편 8.1%)로 집계됐다.

일간으로는 지난 금요일(31일) 52.8%(부정 평가 42.1%)로 마감한 후, 4일(화)에는 58.5%(5.7%P↑, 부정 평가 37.8%), 5일(수)에는 57.8%(0.7%P↓, 부정 평가 38.1%), 6일(목)에는 55.7%(2.1%P↓, 부정 평가 38.7%), 7일(금)에는 55.0%(0.7%P↓, 부정 평가 39.8%)로 주 중·후반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3.5%P↑), 인천·경기(6.4%P↑), 광주·전라(5.7%P↑), 서울(4.0%P↑)에서 상승했다. 

서울은 긍정 53.8% 부정 42.1%, 인천·경기 긍정 59.9% 부정 36.5%, 대전·세종·충청 긍정 52.5% 부정 42.5%, 호남 긍정 77.6% 부정 19.2%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54.8% 부정 38.9%였으나 대구·경북은 긍정 38.4% 부정 54.6%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 70대 이상(11.5%P↑), 30대(5.2%P↑), 40대(3.3%P↑)에서 올랐다.

20대 긍정 37.9% 부정 53.9%로 부정이 높았고, 30대는 긍정 49.5% 부정 47.0%로 오차범위 내였다.

40대는 긍정 69.0% 부정 30.0%, 50대 긍정 66.1% 부정 30.7%, 70세 이상도 긍정 53.5% 부정 37.8%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1%P 오르며 긍정 59.8% 부정 37.3%로 집계됐다. 진보층에서는 3.9%P 오른 82.7%였고, 보수층에서도 2.2%P 오르며 30.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