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행정전화의 신뢰성과 민원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민원여권과와 보건소 등 18개 부서에 '스마트레터링'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레터링은 민원인이 행정전화를 받거나 걸 때 휴대전화 화면에 구청이나 보건소 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보이는 ARS 서비스 공유 앱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팸전화나 보이스피싱으로 오인해 수신을 거부하는 사례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
앞서 구는 2023년 8월부터 스마트레터링과 유사한 '행정전화 발신 정보 알리미 서비스(유료 부가서비스)'를 해왔으나, 장기 이용 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지속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7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행정전화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자체 레터링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구청 로고가 아니라 신청사 전경 등 구정 이미지를 표출해 시각적 효과도 높였다.
구는 이를 통해 ▲ 행정전화 신뢰성 확보 ▲ 통화 성공률 향상 ▲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민원인 만족도 등을 검토해 향후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스마트레터링은 구민이 안심하고 행정전화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민원행정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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