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내년 日 교세라돔 첫 입성·세번째 도쿄돔 공연 개최

걸그룹 에스파. 다나카 세이타로 제공

 

인기 걸그룹 에스파가 내년 4월 일본 대표 공연장인 오사카 교세라돔과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내년 4월11일부터 이틀간 첫 교세라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달 25~26일에는 도쿄돔에서 데뷔 후 세 번째 공연을 이어간다.

 

에스파는 지난 2023년 8월 도쿄돔 첫 공연 당시 해외 가수 사상 역대 최단기 입성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해외 여성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도쿄돔 공연을 달성했다.

 

이들은 현재 일본 주요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회당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8~9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음 달에는 태국 방콕, 내년 2월 홍콩, 3월 마카오,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찾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할 예정이다.

 

SM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통해 도쿄돔과 함께 일본의 5대 돔으로 꼽히는 교세라돔 공연까지 추가해 한층 확장된 규모의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