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주간 점프 연재 소년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중 흥행 1위를 달성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전날 8천여명이 관람, 이로써 누적 관객수 559만3천여명을 넘겼다.
이는 이전까지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오리지널 장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2023)’이 세운 558만9천여명이란 기록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신카이 감독은 우리나라에선 ‘너의 이름은(2016)’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이 결말로 나아가는 최종부로, 혈귀의 우두머리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본거지인 ‘무한성’으로 끌어들여 대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제작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동일하게 제작사 ‘유포테이블’이 담당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무한성편은 이번 ‘제1장 아카자 재래’를 시작으로 향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2장’,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제3장’이 제작될 예정이다.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인기 소년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시리즈 ‘귀멸의 칼날’의 최종부인만큼 주요 인물들의 서사가 자세히 풀어져 원작 팬들은 ‘N차 관람’을 여전히 이어 가고 있다. 특히 귀살대 소속 ‘쿄우쵸 시노부’와 십이귀월 소속 혈귀 ‘도우마’ 간의 철천지원수 서사는 팬심을 고조시켰다.
8월22일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겼다. 개봉 열흘째에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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