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역 2번 출입구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성수역은 직장인과 관광객 등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오가는 교통 거점으로, 보행 안전에 대한 요구가 특히 많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성수역 3번 출입구 앞에 이어 이번에는 2번 출입구 주변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출입구 바로 앞에 있던 기존 횡단보도를 북측으로 이전하고 차량·보행자 신호등을 신설했다. 출입구 인근의 가판대를 이전하고 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로수도 제거했다.
이 밖에도 주요 목적지 방향을 알리는 색깔 유도 블록을 설치하고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 시설물도 정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 혼잡이나 대규모 인파 우려가 있는 구간은 적극적으로 보행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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