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8일 ‘런위드안양 시즌10 온기런-109’ 챌린지의 마무리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4주간 누적 10만9천㎞를 달성하면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간식을 기부하는 ‘기부런’ 형태로 진행돼 건강 증진과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했다.
이번 시즌에는 10월 한달간 온라인으로 2천400명이 도전에 참여했으며 4주간의 러닝 챌린지를 완수한 약 1천여명이 이날 5㎞·10㎞ 레이스에 참여해 완주를 자축했다.
참가자들은 안양천과 학의천 일대를 달리며 성취감을 나눴다.
만안구보건소는 초보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돕기 위해 지역 러닝클럽과 협력, 충훈2교·쌍개울·인덕원·명학대교 등 4곳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그룹레이스 페이서를 운영했다.
완주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스트레스 측정부스와 신체활동·영양 퀴즈 부스 등에서 정신·신체 건강 정보를 얻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자살예방 상담번호(109)를 알리는 마음건강 캠페인과 연계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대형 포토존 3곳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라명과는 챌린지 성공을 기념해 1천만원 상당의 제과를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후원했다.
최대호 시장은 “런위드안양 온기런109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강을 챙기고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한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건강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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