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찾아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희생자 묘역에서 오월 영령들을 추모했다.
윤 장관은 "1980년 광주정신을 이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주권정부'를 실현하겠다"며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대등한 파트너로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국가폭력 희생자와 유가족의 치유를 지원하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봤다.
그는 피해자들과 함께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소통했다.
간담회에서 윤 장관은 "다친 상처에 새살이 돋듯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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