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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T1의 위대한 질주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운 역사와 전설을 써 내려갈 선수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KT 롤스터 선수단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번 롤드컵은 지난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한국이 낳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T1은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하며 3연패와 함께 통산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상혁 선수는 결승전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자신이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혁 선수는 게임 업계에서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메시’에 비견될만큼 역대 최고 선수로 불린다.
한국 팀 간의 결승이 열린 이번 대회로 한국은 이 분야 세계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한국 소속 팀은 2022년 DRX, 2023년 T1, 2024년 T1에 이어 4년 연속 우승했다. 한국의 라이벌인 중국 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2021년 이후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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