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오르며 56.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11월 1주차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3.7%포인트(p) 상승한 56.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 46.4%, '잘하는 편' 10.3%였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6%p 하락한 38.7%(매우 잘못함 30.6%, 잘못하는 편 8.1%)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는 ▲경기·인천 59.9% ▲서울 53.8% ▲광주·전라 77.6% ▲대전·세종·충청 52.5% ▲강원 49.4%, ▲대구·경북 38.4% ▲부산·울산·경남 54.8%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효과와 코스피 4,200선 돌파 등이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5%, 국민의힘 34.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1%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7.5%p에서 11.7%p로 벌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4.2%(1.4%p↑), 조국혁신당 2.5%(0.7%p↑), 진보당 0.8%(0.5%p↓), 기타 정당 1.7%(0.3%p↓), 무당층 9.5%(0.7%p↑) 순이었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6~7일 유권자 1천4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응답률 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조사 방식은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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