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17⅓이닝 무실점 합작’ 김서현만 웃지 못했다…“체력적인 여파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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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17⅓이닝 무실점 합작’ 김서현만 웃지 못했다…“체력적인 여파 있다고 생각”

STN스포츠 2025-11-10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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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투수 김서현이 체코 5회말 공격 때 등판했다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투수 김서현이 체코 5회말 공격 때 등판했다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김서현(21·한화 이글스)이 유일하게 웃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류지현호는 2026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대비해 8일과 9일 이틀간 체코와 평가전을 가졌다. 8일 3-0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투수진의 분투가 빛났다. 8일 1차전에서 곽빈(2이닝)-김건우(2이닝)-최준용(1이닝)-이호성(1이닝)-이로운(1이닝)-김택연(1이닝)-조병현(1이닝)으로 단 하나의 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2차전에서도 오원석(2이닝)-이민석(2이닝)-정우주(1⅓이닝)-배찬승(1이닝)-성영탁(1이닝)-김영우(1이닝) 등 한 명을 제외한 투수들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서현만 웃지 못했다. 2차전 5회말에 투입된 김서현만이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흔들렸다. 

김서현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의 전담 마무리로 활약했다. 69경기에 나서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 자책점 3.1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세이브의 경우 전체 2위였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풀타임 마무리 첫 해의 여파가 드러났다. 김서현은 후반기 27경기로만 한정하면 평균 자책점 5.68로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10월 1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는 현원회, 이율예에게 투런 홈런을 각각 허용하며 선두 추격에 힘을 싣지 못했다.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한화 김서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한화 김서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2위로 돌입한 가을야구에서도 부진했다. 김서현은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14.73으로 부진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번 체코와의 평가전에서도 투수 중 유일하게 실점하며, 좋지 못한 흐름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후 김서현만 유일하게 웃지 못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많은 경기를 치르며 안게 된) 체력적인 면이 있다고 봐야 한다. 좋을 때 156km, 157km를 던지지만,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는 스타일은 아니지 않나. 컨디션 좋을 때는 힘으로 누를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시즌 후반도 그렇고 오늘도 151km, 152km가 나왔다. 일단은 지금 있는 스케줄 대로 준비할 것이다. 원래 오늘도 이닝을 그대로 가져가고자 했는데. 투구수가 많아져 바꾼 것이다. 내용보다는 투구 수 때문에 한 교체였다“라며 감쌌다. 

김서현이 좋을 때 모습만 보여준다면 류지현호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3월까지 시간이 있기에 류지현 감독의 진단대로 휴식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투수 김서현(오른쪽)이 체코에 11-1 승리를 거둔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투수 김서현(오른쪽)이 체코에 11-1 승리를 거둔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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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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