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철을 앞두고 온돌의자, 온돌의자 바람막이, 서리풀 이글루, 정류소 열선 등 버스 정류소의 한파 대비 시설물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쿨링·온돌의자를 7곳에 추가 설치해 총 291곳에서 온돌의자를 운영한다. 앞서 구는 2018년 초 전국 최초로 버스 정류소 9곳에 온돌의자를 시범 운영한 이후 주민 호응에 힘입어 확대 설치해왔다. 지난달 이들 의자의 작동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버스 정류소에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온돌의자 바람막이와 서리풀 이글루도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경사도가 심해 강설과 결빙에 취약한 마을버스 정류소 8곳의 대기 공간에는 열선 가동 채비를 마쳤다. 이 열선은 센서가 외부 온도와 습도를 인지해 자동 가동된다. 특히 구는 원격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눈 예보 시 미리 예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버스 정류소에서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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