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라디오에 출연해 솔직한 유튜브 수익 현황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구독자 214만 명을 보유한 6년차 크리에이터인 곽튜브는 수익이 예전 같지 않다면서도 유튜브를 '인생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1시 내고향' 코너에는 곽튜브와의 전화 연결이 이루어졌다. 구독자 214만 명을 보유한 곽튜브는 "나는 후발주자다. 이제 6년차"라고 밝혔다. DJ 박명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도 그 정도 됐다고 하자, 곽튜브는 "동기"라며 바로 말을 놓을 기세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곽튜브는 주 수입원이 유튜브라고 밝히면서도 "그 수익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되는 대로 땡길 예정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튜브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박명수의 질문에 곽튜브는 "저는 유튜브를 인생 기록으로 쓰고 있다"며 "해외 생활 하는 걸 한국인들에게 보여주는 것보다는 제 기록으로 남기려고 했던 거였다. 태어날 아들에게도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혀 의외의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곽튜브는 유튜브 수익 등으로 어머니에게 분식집을 오픈해드리며 '효자'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곽튜브는 "어머니 분식집을 열어드렸는데 장사가 잘 안된다"고 폭로했다. 이어 "돈은 내가 냈지만 영업은 어머니가 하는 것이니 별개라 어머니 잘못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이 청취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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