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현아가 마카오에서 열린 '워터밤 2025'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최근 단기간에 10kg 감량 소식을 전하며 다이어트 중임을 밝혔던 터라, 팬들은 현아의 건강 상태에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라 히트곡 '버블 팝(Bubble POP)'을 열창하던 중 갑작스럽게 기절했다.
현아가 쓰러지자 당황한 백댄서들이 곧장 달려가 상태를 살폈고, 무대 밖 경호원이 달려와 현아를 안고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당시 짧은 의상을 입고 있던 현아를 위해 백댄서들은 다리 부분을 손으로 가려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경호원의 품에 안긴 현아는 의식이 없는 듯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아는 지난달 체중이 불어나면서 임신설까지 불거지자 10월 3일 다이어트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11월 5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9.88kg이 찍힌 체중계를 공개하며 단기간에 10kg 가까이 감량했음을 인증했다. 당시 그녀는 "50 끝에서 앞자리 바꾸기까지 참 힘들다. 아직 멀었구나 그동안 얼마나 먹었던 거니 김현아 현아야아아!!!!"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공연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자 현아의 인스타그램에는 팬들의 걱정 어린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언니 몸이 괜찮아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언니 지금 상황은 어때요", "얼른 나아요", "건강 잘 챙기세요 제발"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현아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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