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공연 도중, 갑작스레 쓰러져 무대를 중단했던 가수 현아가 다음 날 직접 회복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팬들에게 안심을 전했지만, 여전히 SNS에는 걱정과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불과 하루 만에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다. 특히 중국 팬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心疼她(마음이 아파요)”, “一定要好好休息(꼭 잘 쉬어야 해요)”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我们永远爱你🤍(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문장이 팬 커뮤니티 전반으로 퍼지며 연대의 메시지를 이끌었다. 마카오 공연 현장을 직접 관람했던 일부 팬들은 “그 순간 조명 아래 그녀가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눈물이 났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국 팬들도 댓글창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무대보다 건강이 우선이에요”,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언니가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해요”라는 말들이 이어졌다. 일부 팬은 “현아의 무대는 늘 열정 그 자체였지만, 이제는 자신을 돌볼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녀의 회복을 바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해외 팬들 역시 빠르게 반응했다. “HyunA please get well soon”, “We love you forever queen!”, “Stay strong our Waterbomb Queen” 등 짧지만 강한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 팬 계정에서는 ‘워터밤 여신(Waterbomb Queen)’이라는 표현이 해시태그 형태로 확산되며, 현아의 무대 존재감과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팬들은 한목소리로 “무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가장 소중하다”며 그녀에게 휴식의 시간을 권했다. 현아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사랑하는 만큼, 이제는 ‘건강한 아티스트로서의 복귀’를 더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다.
한 패션 관계자는 “현아는 워터밤 시리즈의 상징 같은 존재”라며 “이번 일로 팬들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공백이 있더라도, 그녀 특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현아는 최근까지 여러 도시를 오가며 ‘워터밤 2025’ 공연을 이어왔다. 강렬한 무대와 솔직한 소통으로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무대 뒤의 인간 현아’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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